
\멀티컬러 3D프린팅은 확실히 보기 좋습니다.
단색으로 출력했을 때보다 완성도가 높아 보이고, 도색 없이도 꽤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가장 먼저 체감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필라멘트 낭비입니다.
색을 바꿀 때마다 노즐 안에 남아 있는 이전 색을 밀어내야 하고, 이 과정에서 퍼지 타워나 필라멘트 찌꺼기가 계속 생깁니다.
출력물보다 버려지는 필라멘트가 더 많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왜 필라멘트 낭비가 생길까
FDM 방식에서는 노즐 하나로 여러 색을 출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색상이 바뀌면 노즐 내부에 남아 있는 이전 색의 필라멘트를 밀어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면, 노즐 안에 남아 있는 검은색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흰색 필라멘트를 밀어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재료가 바로 퍼지 재료입니다.
색상 전환이 많을수록 낭비가 커집니다.
특히 작은 모델에 색상이 자주 바뀌는 구조라면 출력물보다 퍼지량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색상 전환 횟수를 줄이는 게 먼저입니다
멀티컬러 출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색상 전환 횟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색상이 많은 모델이라도 레이어마다 계속 색이 바뀌는 구조와, 특정 영역만 색이 나뉘는 구조는 낭비량이 크게 다릅니다.
가능하면 색상이 레이어별로 자주 바뀌지 않도록 모델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식용 모델이라면 색상 수를 줄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퍼지량을 무조건 크게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슬라이서에는 색상 변경 시 퍼지량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퍼지량이 너무 적으면 이전 색이 섞여 나오고, 너무 많으면 필라멘트 낭비가 커집니다.
처음부터 안전하게 많이 잡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주 쓰는 필라멘트 조합은 테스트를 통해 적정 퍼지량을 찾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밝은 색에서 어두운 색으로 바뀔 때와, 어두운 색에서 밝은 색으로 바뀔 때 필요한 퍼지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흰색, 노란색처럼 밝은 색은 이전 색이 조금만 섞여도 티가 잘 납니다.
이런 색상은 퍼지량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 퍼지 타워를 모델 내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슬라이서에서는 퍼지 재료를 별도의 타워로만 버리지 않고, 인필이나 보조 모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버려지는 재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 채움에는 색상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영역에 퍼지 재료를 일부 활용하면 전체 낭비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외관이 중요한 부위에 색이 섞이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여러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멀티컬러 부품 여러 개를 한 번에 올리면 효율이 좋아질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색상 전환이 많아지면 오히려 낭비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같은 색상 패턴을 가진 부품끼리 묶어 출력하거나, 단색 부품과 멀티컬러 부품을 분리해 출력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 먼저 확인해볼 항목
| 색상 수 | 꼭 필요한 색상만 사용하는지 확인 |
| 색상 전환 횟수 | 레이어마다 색이 자주 바뀌는지 확인 |
| 퍼지량 | 색상 조합별로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 |
| 퍼지 활용 | 인필 또는 보조 모델에 활용 가능한지 확인 |
| 모델 분할 | 색상별 파트를 분리 출력할 수 있는지 확인 |
| 출력 목적 | 외관용인지 기능성 부품인지 확인 |
✅ 정리
멀티컬러 3D프린팅에서 필라멘트 낭비를 줄이려면 색상 수, 색상 전환 횟수, 퍼지량, 모델 배치를 함께 봐야 합니다.
핵심은 색을 많이 쓰는 것보다, 색이 바뀌는 횟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멀티컬러 출력은 결과물이 예쁘지만, 세팅을 신경 쓰지 않으면 재료 낭비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색상 조합은 테스트 출력으로 적정 퍼지량을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3D프린팅 출력불량 분석, 소재 선택, 모델링 검토, 후처리 및 시험분석이 필요한 경우 댓글 또는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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